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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감기라고도 불리는 질염은 여성에게 매우 흔히 나타나는 질환이지만 질염에 걸릴 경우 성병이 아닐까 걱정하시는 분들도 많으신데요. 질염이 발생하는 원인은 물론 증상 또한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정보를 학습하신다면 이러한 불안감에서 조금은 자유로울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질염에 대하여 보다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질염이란?
질염이란?
질염은 질에 염증이 발생한 질환을 의미하는데요. 세균 등에 감염되어 발생한 질염은 물론 폐경으로 인하여 질 점막이 얇아져 발생하는 위축성 질염 등도 포함하는 개념입니다.
염증성 질염과 위축성 질염
관련 질병 : 염증성 질염 [ 고름 같은 냉, 염증성 질염 ] 출처: 차병원 건강칼럼 염증성의 상피 세포가 심하게 떨어져 나오면서 고름 같은 냉이 많이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염증성 질염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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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할 점
배란기에 질분비물이 증가하는 여성도 많은데요. 질분비물이 증가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는 질염증상으로 볼 수 없으나 이를 질염으로 오해하여 항생제를 남용하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이로 인하여 내성균이 발생할 경우 오히려 질 건강을 악화시키고 실제 질염이 발생하였을 경우 치료를 어렵게 만드는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니 주의가 요망됩니다.
여름철, 여성질환 주의보
여름철에는 수영장과 해변의 오염된 물에 있는 균이 질 내부로 유입되거나 습도가 높은 날씨로 인해 질 내에서 균이 자라기 쉬운 환경으로 주의가 필요하다. [질염이란?] 질염이란 질의 염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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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검진의 중요성
질염은 여성에게 매우 흔한 질환인 것은 맞습니다. 그러다 보니 질염에 걸렸을 경우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거나 방치하는 경우도 많으며 병원에 내원하기 꺼려진다는 이유로 치료를 차일피일 미루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질염의 증세가 매우 경미한 수준이 아니라면 자연스럽게 좋아지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따라서 방치할 경우에는 방광염이나 자궁경부염 등 인근 장기로 세균이 전이될 가능성이 있으며 심한 경우 불임이나 자궁경부염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초기에 적절한 조치가 취해져야 할 것입니다.
질염 원인 총정리
칸디다균 감염
진균(곰팡이균)인 칸디다 알비칸스에 감염될 경우 칸디다 질염을 일으키며 이는 질염의 약 90%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여성 4명 중 3명은 칸디다 질염에 한번 이상 감염된다고 하니 매우 흔한 질환인 것은 분명합니다. 칸디다균은 여성의 질 내부에 존재하는 균주이지만 면역력이 저하될 경우 언제든 쉽게 증식하여 질염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칸디다 질염
곰팡이균인 칸디다균에 의해 유발된 질염. [정의] 질염은 질 분비물, 냄새, 작열감, 소양감, 성교통, 배뇨통 등의 증상을 특징으로 하는 질의 감염 또는 염증 상태를 말한다. 칸디다성 질염의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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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 감염
일반적으로 질내 환경이 악화될 경우 유익균의 수는 줄고 유해균의 수가 증가하여 질염을 유발할 수 있으나 성접촉으로 인해 외부에서 유해균이 유입될 경우에도 질염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질염을 유발하는 세균은 대장균이나 스트렙토코커스균 등 다양한 종류가 존재하나 대부분 가드넬라균이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세균성 질염
질 내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세균인 락토바실리가 없어지고, 대신 다양한 혐기성 세균이 증식하면서 발생하는 질 내 감염증. [정의] 세균성 질염은 정상적으로 질 내에 살면서 질을 산성으로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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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감염
세균뿐만 아니라 헤르페스 바이러스나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등에 감염될 경우에도 질염에 걸릴 수 있습니다. 특히 인유두종 바이러스의 경우에는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바이러스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만약 질염의 원인이 인유두종 바이러스인 경우에는 보다 주의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기생충 감염
트리코모나스는 질염을 일으키는 균으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이는 세균이 아니며 편모충류에 속하는 기생충입니다. 트리코모나스는 여성의 질에서 기생하며 남성의 요도 및 전립선 등에서도 기생합니다. 따라서 트리코모나스에 감염되었다면 성접촉에 의한 경우로 볼 수 있습니다. 트리코모나스는 전염성이 높으며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감염 예방이 중요하며 감염 시 빠른 조치가 필요합니다.
트리코모나스 질염
관련 질병 : 트리코모나스증 남녀의 성기에 잘 기생하는 기생충의 일종으로 단세포 원충이며, 눈으로는 보이지 않고 현미경으로 보아야 진단이 됩니다. 현재까지 사람 이외에는 전염되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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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호르몬 변화
여성 호르몬에 변화가 생길 경우 생리불순이나 부정출혈이 발생할 수 있으며 질염이 발생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특히 폐경기 여성의 경우 여성 호르몬의 변화로 인하여 질염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상처에 의한 감염
성인용품 사용 등 물리적 자극에 의하여 질 안쪽에 상처가 발생하였을 경우 이러한 상처부위의 염증으로 인하여 질염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상처는 질염 외에도 다양한 여성 질환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상처가 발생하지 않도록 평소 주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기타 원인
질세정제를 통하여 과도하게 세척할 경우 오히려 세균 균형이 깨지고 유해균이 증식하여 질염을 유발하는 경우가 있으며 꽉 끼는 하의를 장시간 착용할 경우 Y존이 습해져 세균 증식이 활발하여 질염이 유발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개인 의견
위와 같이 질염을 일으키는 원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비감염성 원인에 의하여 질염에 걸리는 경우도 있지만 거의 대부분의 경우 세균 감염 등에 의하여 발생하기 때문에 이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한데요. 이러한 원인균을 찾기 위해 실시하는 검사가 바로 STD 검사입니다. 그렇다면 STD 검사는 무엇인지 아래에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STD 검사는 무엇일까요?
STD 검사란?
STD(Sexually Transmitted Disease) 검사는 질 분비물을 채취하고 배양하여 질염을 유발한 원인균이 무엇인지를 알아보는 검사입니다. 산부인과 등에서 실시되며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약 2 ~ 7일 정도의 기간이 소요됩니다.
STD 검사의 필요성
질염에 걸렸을 경우에는 질염을 유발한 세균의 종류를 정확히 파악하여야만 그에 따른 적절한 처방과 조치를 취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STD 검사를 실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검출 세균 종류
STD 검사로 확인할 수 있는 세균은 아래와 같이 총 12종입니다.
- 성병균 : 임질균, 매독균 등 2종
- 바이러스 : 헤르페스 1, 2형 바이러스 등 2종
- 진균류 : 칸디다균 1종
- 기생충 : 트리코모나스 1종
- 세균 : 유레아플라즈마 2종, 마이코플라즈마 G, 마이코플라즈마 H, 클라미디아, 가드넬라 등 6종
| Q) STD 검사에서 세균이 검출되었다면 무조건 성병인가요? |
| A) 임질균, 매독균, 헤르페스 2형, 트리코모나스 등이 검출된 경우 성병으로 볼 수 있습니다. |
질염 증상 알아보기
일반적인 증상
- 통증 : 반복해서 따끔거리거나 소변을 볼 경우 통증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 생리불순 : 생리주기가 느려지거나 빨라질 수 있고 경우에 생리량도 많아지거나 적어지는 등 생리불순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 분비물 : 분비물의 양이 늘어나며 색깔이 노란색이나 녹색 등으로 변할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악취가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 가려움 : 질염이 발생하면 가려움증이 올라오며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개별적인 증상
- 세균성 질염 : 노란색이나 회색 분비물이 나오며 비린 냄새가 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 트리코모나스 질염 : 하얀색이나 노란색의 분비물이 나오며 악취를 풍기는 특징이 있습니다. 외음부가 부어오르고 가려움증이 유발되며 세균성 질염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 칸디다 질염 : 치즈와 같은 덩어리의 분비물이 나오며 외음부에 가려움증과 통증이 나타날 수 있고 배뇨통이나 성교통을 동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질염 예방 꿀팁
면역력 강화
질염에 걸리는 이유 중 상당 부분은 면역력이 약화되었기 때문입니다. 면역력이 약해질 경우에는 다양한 세균에 대한 저항력이 낮아져 세균 등에 쉽게 감염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면역력을 높이기 위하여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환경을 조성하고 술과 담배를 멀리하며 규칙적인 운동, 식사, 수면 패턴을 유지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면 생리대 사용
이유 없이 질염에 자주 걸리는 원인 중 하나는 화학성분으로 구성된 일회용 생리대를 사용하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실제로 일회용 생리대를 사용하지 않고 면 생리대를 사용하면서부터 질염은 물론 생리불순 등의 다양한 질환이 개선되었다는 후기들이 많이 존재합니다. 따라서 건강을 위해서라면 불편하시더라도 면 생리대 사용을 추천드립니다.
질유산균 섭취
질내 세균 균형이 깨질 경우 질염이 발생하게 됩니다. 따라서 질내 세균 균형을 잡아주기 위하여 질유산균 제품을 섭취해 주시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질유산균을 선택하실 때에는 질내 유익균 증식 및 유해균 억제에 관하여 건강기능식품 인증을 받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헐렁한 하의 착용
위에서 설명드린 바와 같이 꽉 끼는 하의를 착용할 경우에는 공기가 잘 통하지 않고 Y존에 세균이 번식하기 쉬워 질염이 발생하거나 재발하기 쉽습니다. 따라서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가급적이면 헐렁한 하의를 착용하시는 것이 질염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마무리
원인과 증상이 매우 다양한 질염은 흔한 질환이지만 동시에 다양한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는 위험성도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셔야 하며 따라서 질염이 발생할 경우 반드시 초기 검진을 받으시고 필요하다면 STD 검사를 통하여 적절한 초치를 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울러 질염을 예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에 대하여도 꼭 숙지하시고 실천하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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